“엠83은 VFX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종합
제작 스튜디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별들의 모임 VFX 전문기업 ‘엠83’의 정성진 대표가 6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정성진 대표는 이어 “모든 영상 미디어
산업에서 범용적으로 적용되는 VFX 원천 기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83(이하 회사)은 2020년 2월에 설립된 VFX(Visual Effects, 시각 효과) 전문 기업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 및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메인 스튜디오로서 대규모 VFX(Visual Effects, 시각 효과)를 진행해왔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는
▲업계 최고·최다 규모의 VFX 슈퍼바이저 조직 ▲글로벌 스튜디오 수준의 기술 역량 ▲검증된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수주 랠리 등을 꼽을 수 있다.
VFX란 영상에 영상에 시각적인 특수 효과를 주기 위한 모든 촬영 기법과 영상 결과물을
말한다. 감독의 창의적인 비전과 관객의 감정적 반응 사이의 강력한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이 바로 VFX며 이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VFX 슈퍼바이저다. 회사는 1세대 VFX 슈퍼바이저
중에서도 Top-tier로 꼽히는 정성진 대표이사를 포함해 업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VFX 슈퍼바이저로 구성된 업계 최고, 최다
규모의 슈퍼바이저 조직이다. 체계적인 슈퍼바이저 조직 운영을 통해 제작사와 감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VFX 제작 관리가 가능하며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는 타사 대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슈퍼바이저뿐만 아니라 PM, 엔지니어, 아티스트 등 100명
이상의 VFX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회사는 안정적인 VFX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기술 고도화, 업무
효율성을 모두 높였다. 특히 워터 시뮬레이션, 디스트럭션(파괴, 붕괴) 시뮬레이션, 크리쳐의 사실적인 표현 등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높은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같은 핵심 경쟁력을 통해 회사는
지속적인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설립 4년차에
업계 최상위권을 달성했으며 이 같은 성과는 수익성으로도 이어져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연결 기준 약 421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약 230억 원) 대비
약 8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44억 원으로 2022년(약
17억 원) 대비 154%
성장해 높은 이익 성장세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약 286%를 기록했으며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약 108억
원을 달성하며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상장으로 확보하는
자금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자회사와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같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화, 드라마, OTT 등 전반적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VFX가
대거 투입되는 블록버스터급의 작품 투자 투자가 확산됐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 힘입어 동사는 탁월한 VFX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경우 해외 VFX 업체 M&A를 통해 VFX 관련 S/W 기술 개발부터,
중장기적으로는 할리우드 시장 진출까지 이뤄낼 계획이다. 또한, 지속해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내
현지 연락사무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 현지 영업 및 Pre-Production*을 진행할 방침이다.
*Pre-Production: 영화나 드라마 제작 전, △스토리보드 작성 △컨셉 아트 제작 △촬영 계획 수립 △프리비주얼(Pre-Visual)
등 준비 작업 단계
해외 시장 진출과 더불어 회사는 자회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VFX 분야와 관련한 사업과의 시너지 및 외형 확대를 목적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해왔다. 회사는 향후 자회사와 함께 ▲다양한 분야로 실감형 콘텐츠 사업 확대 ▲콘텐츠 제작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 ▲핵심 IP 확보 및 자체 콘텐츠 제작 등에 나서며 더 높은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한편, 엠83은 이번 상장에서
1,500,000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1,000원~13,000원으로 이에 따른 총 공모 금액은 165억 원~195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8월 1일~7일 5일간 진행, 같은 달 12일~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22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