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 (Visual Effect, 시각특수효과) 전문 기업 (주)엠83(KOSDAQ 476080, 이하 M83)은 AI 기반의 기술 회사인 디블라트(주)(이하 디블라트)의 지분 51%를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 했다고 27일 밝혔다.
M83은 지난 22일 코스닥에 입성한 후, 불과 나흘만에 인공지능과 VFX에 특화된 R&D 전문 기업을 전격 인수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초
공모 자금의 상당 부분을 R&D에 투자하겠다고 밝혀온 M83은
약속대로 상장과 거의 동시에 인공 지능과 고난이도 영상 제작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며 본격적으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83의 자회사로 편입된
디블라트는 AI 기반의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 개발 전문 회사로, 덱스터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최완호 대표를 비롯해 국내 최고 수준의 VFX R&D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이다.
최완호 대표는 서울대 전기컴퓨터 공학부에서 컴퓨터 그래픽스를 전공한 후 23년 이상상의 개발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글로벌 VFX 학술
컨퍼런스인 ‘디지프로(DigiPro)’ 및 세계 최대의 컴퓨터그래픽
콘퍼런스 ‘시그래프(SIGGRAPH)’ 등에서 국내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공식 경쟁 부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가 이끄는 디블라트는 3차원 및 2차원의 VFX 및 애니메이션 제작 공정을 모두 개발한 국내 유일의 R&D 전문 기업으로 마야(Maya), 누크(Nuke)는 물론 언리얼(Unreal)과 유니티(Unity) 등의 게임 엔진에도 특화되어 있으며, 모든 플러그인을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디블라트는 인공지능 분야와 3차원 입체 영상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분야에서 총 5건의 특허를 보유, 출원 중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M83은 디블라트의 혁신적인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을 자사의 기존사업과 결합해 보다 차별화된 시각 효과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블라트의 실시간 렌더링 엔진과 AI 기반 딥페이크 기술은 M83의 기존 VFX 파이프라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제작 효율성과 결과물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M83의 관계자는 “디블라트의
자회사 편입은 M83의 원대한 목표를 향한 첫번째 스텝이자 사업 성장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는
일환이다”라며 “이는 앞으로 이어질 M83의 적극적인 행보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블라트의 기술력과의 시너지를
통해 M83은 기술적 우위를 더욱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영역 확장과 함께 새로운 시장 진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 하며, "예컨대 ‘실시간 3D 가상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 기술’은 미용 업계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와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시너지를 통해
M83은 국내외 VFX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M83은 국내에 상장된 VFX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VFX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IP 개발 및 제작을 통해 종합 스튜디오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