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의 옛 캠프페이지가 올해는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춘천시가 캠프페이지 12만 제곱미터 부지에 시각특수효과, VFX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인데요.
과제와 전망 등을 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시 옛 캠프페이지 부지입니다.
인근에 춘천역이 있어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개발 가치가 높아 금싸라기 땅으로 불립니다.
◀브릿지▶
"2005년 미군 철수 이후 20년째 방치되어 있는데, 춘천시가 이곳을 특수시각효과, VFX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합니다."
특히 재도전을 준비 중인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와 연계해 이곳 12만㎡ 부지에 VFX 산업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기업 유치와 지원, 지역 대학과 연계한 VFX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VFX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이 목표입니다.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영화 제작, 최첨단 VFX 기술 또 관련된 인력 양성에 그 생태계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그런 공간을 춘천 캠프페이지에 구현하겠습니다."
여기에 올해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100인 양성 계획을 수립,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기업 제작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으면서 춘천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극태 VFX 관련 기업 대표 (모터헤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측에서 저희 입주할 수 있는 조건도 마련해 주시고 앞으로 어떤 좋은 프로그램에도 같이 참여를 하게 해주셔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제 앞으로 (기업을)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고.."
[인터뷰] 정성진 VFX 관련 기업 대표 (M83)
"현재 춘천, 강원도 쪽에 저희가 일단 접근하기가 가깝고 젊은 친구들이 많고 또 영화 쪽 인프라 촬영이나 영화, 드라마 같은 촬영들이 춘천에서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애니메이션 등 영상산업 육성에 나선 춘천시가
VFX 산업으로 다시 한번 지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